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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불암산 불암사
108산사 조회수:890
2013-02-12 11:45:46
“동국대 일산병원서 환자 쾌유 발원”


무자년 마지막으로 봉행된 스물여덟 번째 순례법회는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시작됐다. 108산사순례기도 회원들이 입원해 있는 500여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이다. 동국대 일산병원 1층 특설법단에서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스님을 비롯해 이진호 일산불교병원장과 구병수 한방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108산사순례기도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원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4층 계단까지 자리를 잡은 순례기도 회원들의 힘찬 ‘약사여래불’ 정근으로 시작된 법회에서 선묵스님은 “조계종립대학인 동국대서 운영하는 일산불교병원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108산사순례기도 회원들 염원이 병원 곳곳에 울려 퍼졌다”면서 “이를 통해 입원 환자들이 하루빨리 쾌차하고, 일산불교병원도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 불교병원장과 구병수 한방병원장도 “108산사순례기도 회원들이 신행에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소식은 예전부터 들어 알고 있었다”면서 “이렇게 직접 병원을 찾아 법회를 진행하면서 환자와 직원들을 격려해 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이진호 원장은 “가는 곳마다 보살행을 펼치고 있는 순례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사찰을 방문할 때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병원 응급차를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해 순례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어 선묵 스님은 108산사순례기도회 이름으로 동국대 일산병원 불자회에 108만원의 신행기금을 전달했다.

특히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스님은 법회에 이어 병실을 직접 찾아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비는 기도를 올려 주위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08산사순례회원들은 1시간 정도 법회를 봉행한 후 경기도 남양주 불암사로 향했다. 불암사에 도착한 순례 회원을 반갑게 맞은 불암사 주지 일관 스님은 “불암산을 오르다 만나게 되는 마애관음보살 좌상은 한가지 소원을 성취시켜 준다고 해서 참배객이 끊이질 않고 있는 곳이다”며 “한국불교 신행문화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선묵 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 회원들이 이곳 불암사에서 신심고취는 물론 불교역사문화에 대한 향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도 회원들의 기도 열기는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경내 곳곳이 법당이었다. 대웅전 앞 마당에서 기도 하고 있는 임경숙 보살(65)은 “오늘 오전에 방문한 동국대 병원에서 내 나이 또래의 환자들을 보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며 “그들의 쾌유를 진심으로 발원하는 기도를 드리다 보니 추위도 잊었으며, 마음도 편안해 모든 일이 잘 될 것만 같은 생각이든다”고 환희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 중에는 예전과 같이 초코파이 전달식도 있었다. 선묵스님은 71사단 호국 선승사 금강회장인 백기현 대대장에게 초코파이 3천여 개를 전달했는데, 마침 이날이 108산사 회원들이 그동안 보시한 초코파이가 1백만 개를 돌파한 날이어서 나눔의 의미가 무엇보다도 더 컸다.

남양주 지역 주민들의 효행상 수상식도 이어졌다. 이번 순례법회에서는 김애화(64)·박정자(54)·조영래(44) 보살 등이 효행상을 받았다. 특히 박정자 씨는 치매 걸린 80세 노부모를 7년째 모시며, 계속되는 간병으로 본인도 우울증 증세까지 앓은 경험이 있어 주위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다문화가정 인연맺기 행사에서는 안순득 보살과 트란티탄타워(베트남)씨가, 김영옥 보살과는 조엉리트홍(베트남)씨가 각각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