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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8평화순례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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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번뇌 놓을 수 있게 지혜 주소서<이경희>
108산사 조회수:877
2013-02-12 10:57:54
<2006.9.13>
오색등 화려한 대웅전 앞 도선사에서 108산사순례 입제를 했다. 가슴 벅차게 첫발을 내딛었다. 나는 아무것도 더 이상 바랄것이 없지 않은가. 석불님 가피 속에서 내 건강 회복하고, 아이들 잘키우고 이만큼 잘 살고 있기에 늘 감사하는 마음이다.

정성으로 키웠다고 해도 엄마가 못다준 사랑을 해줄 수 있는 아름다운 인연을 못만나고 있어 걱정은 되지만 조금 늦게 맺어주시려는가 석불님께 의지해본다. 내 건강 때문에 마음 많이 아팠을 남편에게 감사하고 108산사순례단 우리 도반들, 어머님같고 언니같은 노보살님 모두 건강하게 원만 회향하기를 기도한다.


<2006.10.17>
삼보에 귀의하고 처음으로 통도사에 인사드렸다. 불지종찰 대단함에 머리숙여 합장하고 모든 것이 보물 그자체였다. 오래 오래 보존되어야 할터인데. 버스에서 스님의 음성녹음으로 통도사를 설명하시면서 들려주시던 산신설화에 산신각에서 은정이 배필기도를 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미륵불님 친견하면서 환희스러움을 감추기 어려웠다. 하지만 108배를 올리지 못한것이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찾아 뵐것을 발원하고 석가모니불 정근하면서 금강계단 돌아서 스님께 염주알 받고 나오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태양이 불꽃놀이 하는것 같았다. 내 눈이 많이 나빠졌나 하면서 다시 올려다본 태양은 상서로운 빛과 일심광명의 무지개가 떴다. 모두가 놀라고 감격한 하루였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감사합니다.


<2006.11.7>
해인사 가는길. 나무사이사이 첫눈이 내려 쌓였다. 날씨는 왜그리 좋은지 햇볕은 쨍쨍.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소금을 뿌려놓고 스님들의 노고가 보였다.

쌍둥이 비로자나불 친견 감회와 함께 대적광전 앞에서 108기도를 하고 염주알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데 낙관 받는것부터 혼란스러웠고 장경판전 오르는 계단이 가파르고 좁아서 노보살님들 떨어질까봐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해인사 스님들께서도 걱정들 많이 하셨을것이다.

처음으로 팔만대장경을 보면서 스님께서 김영환 장군 말씀을 하신 것을 생각하며 스님께 염주알을 받는데 스님의 빨개진 손이 눈에 들어와서 잡아드리고 싶었다.(스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입으로 광명진언을 외우고 있어서 생각뿐이었고 추위를 걱정했던 마음이 부끄러워서 하늘을 보니 푸른 하늘에 태양이 상서로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일심광명(도선사 일심광명이 같이 다니시는가?) 식구수대로 다라니를 머리에 이고 스님들 광명진언 독경에 같이 염불하면서 해인도를 돌았다. 스님들의 불과 목탁소리, 독경과 내목소리까지 가야산을 울리고 있었다.

미로처럼 해인도를 돌아 나오면서 광명진언 외우던 목은 잠기고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돌아가시고 안계신 엄마 너무 보고싶어져서 목은 점점 잠겼다. 비로자나불님께 엎드려 지혜를 주시옵소서 간절하게 기도했다.

108번뇌 중 한가지라도 내려 놓을 수있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며칠이고 기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다음 송광사 순례 숨가쁘게 가야하기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도선사보다 더 좋은 절 어디 또 있냐하시던 생전의 엄마 말씀이 떠올라서 가슴이 아려 견딜수가 없었다. 생아생전 좀 더 잘해드릴것을....관세음 보살.


<2006.11.29>
삼보사찰 중에 마지막 승보사찰 송광사에 도착. 대웅보전 앞에 비닐자리가 넓게 깔려있었다.

밤에 내린 비로 땅이 젖어있어 스님들께서 배려해주신듯 좀 빠르게 올라왔더니, 시간이 있어 대웅보전앞에 개인돗자리와 가방으로 자리를 잡아놓고서 각전각에 인사를 드리고 오니 자리가 밀려나서 겨우 앉기도 어려웠기에 부지런히 올라와서 자리 잡은것인데 절도 못하고 앉기도 힘드네. 혼자말로 했는데 앞에 보살님들이 듣고서 절하려면 집에서나 하지 욕심도 많아하는것이다. 말실수였다. 이런 일이 있을까봐서 스님께서 개인 돗자리 장만하라고 하신것인데...관세음보살.

108참회기도 끝나고 송광사 주지스님 말씀에 우리 보살님들 박수도 많이 쳤다. 청담큰스님께서 승보사찰로 자리매김해주신것이라 대웅보전뒤 승방오르는 현판을 친필로 써주셨다. 스님도 다 못가본 절이 많은데 우리보살님들 혜자스님이 108산사 이끌어 다 참배할수 있게 해주신다는것이다. 박수 박수 끝이없었다. 우리 혜자스님 송광사 공부하시던 시절 약값이 없어서 카세트 전당포에 맡기셨다는 말씀에 숙연해지기도(스님 성불하세요)

108산사 사찰마다 어려운 복지관에 108만원씩 전달하시고 지역경제 도움주시고자 특산물 판매 하게끔 해주시고, 존경하지 않을수가 없다.
송광사 관음전, 지장전, 승보전 다른사찰보다 좀 틀리지 않은가 싶었고 응진당 16나한 모습하며 보물급은 되는것 같았다.

우리 도선사 108산사팀에게만 선방을 개방해서 삼일암도 친견도 노보살님들 선방문고리 잡는 행운도 있었고 열심히 정성다해 108참회기도하면서 우리 오늘 이곳에 모인 보살님. 자식들 대학 다 가게 해주시고 노보살님 건강하고 모두 소원성취 발원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송광사 들어설 때 신도님이 주신 전단지 잡보장경을 읽고 또 읽고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