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명

전국 108평화순례도량

Home > etc > 전국 108평화순례도량

게시글 검색
영원히 건강하길 두손 모아 기원<최경식>
108산사 조회수:908
2013-02-12 11:03:34
부처님 전신사리가 모셔진 절 순례이기에 기쁜 마음, 설레임에 밤을 새워 첫시간 지하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으로 향해 갔다. 처음 순례이기에 일찍 서둘러 간다고 갔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정신은 종합운동장으로 갔는데, 왜 육체는 동대문운동장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었다.

시간은 다 되어 기사 아저씨가 차는 떠나야 하니 기다릴수 없다며 전화가 끊어지는 그 순간이 어찌나 야속하던지 배낭을 맨채 주저앉아 목놓아 울다 생각했다. "아니야, 나는 가야해"하며 부산행 고속버스 7시 30분 첫차를 타고 통도사를 향해 가고 있는데, 운전기사 아저씨께서 밖에 관광버스가 무척 많이 가고 있으니 보라는 말씀에 고개 돌려 보니 어찌 이런일이 강남1법등 버스가 보이는 것이었다.

정신이 번쩍났다. "부처님 감사합니다"를 나도 모르게 외치며 차를 바꿔타고 무사히 도착하여 예불에 참석하는데, 감동에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기쁨의 눈물, 슬픔의 눈물을 나도 모르게 자꾸만 나와 간절하게 석가모니불 진언을 하며 낙관을 받으려 하는 순간 묘미하게 해가 방광하는 그 모습이 아들 태몽 꿈과 똑같은 것이었다.

2005년 11월부터 오직 아들을 위해 밤낮으로 관세음보살 주력기도에 몰두중,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의 대학입시 기도이다. 공무원 남편 만나 강남에서 3남매 키우기 위해 돈버는데 몰두하다 보니 딸들은 무난히 대학에 들어갔는데, 아들은 엄마가 집에 없다보니 공부에 취미를 못붙이고, 지금 열심히하려 하지만 중학교때 기초가 부족하여 헤메는 아들을 위해 온 혼신을 다바쳐 살다보니 혼이 나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실수가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다.

하지만 그후로 아들은 분명히 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부에 취미를 붙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분명히 부처님 가피를 입게 된것에 감사하며, 참 보살이 되어 열심히 정진하며 살겠노라고 다짐합니다.

합천 해인사 말로만 듣고 책으로만 보았던 해인사를 도착하는 순간 환희심이 절로나와 입가에 미소가 가득 싱글벙글 웃다 생각하니 정말 극락세계가 바로 이곳이구나... 절 뒷산에는 첫눈이 살짝내려 히말라야산 같고 절주변에는 나뭇가지에 마지막 늦가을을 아쉬워하듯 곱게 물들은 나뭇잎이 떨어지기 싫어 애써 몸부름치고 파란하늘엔 그림같은 웅장한 구름이 여러 가지 모양세로 나를 환영하는듯 환상속에 바로 이곳이 극락이구나 하며 실성한 사람처럼 혼자 계속 웃음이 나오는 것이다.

높은 하늘을 향해 두손 모아 부처님 제자가 되어 이곳에 오게되어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삼남매위해 108산사순례 동참한 기도가 나의 행복이 될 줄이야 서러움에 살아온 결혼생활이 눈 녹듯이 녹아 내리며 해인사 부처님께 감사기도를 올렸다.

부처님 가피력으로 술을 그렇게도 좋아하던 남편이 너무나 많이 변해 가정에 충실함에 감사드린다. 지영, 지혜, 성욱이가 어려운 환경에도 반듯하게 잘 자라주어 감사드리며, 아버님께서 건강이 좋아져 너무 감사드리며, 오직 부처님께 의지하며 밤을 낮삼아 낮을 밤삼아 일심으로 기도하였다. 그랬더니 이렇게 소원성취하게 해주셔서 해인사 부처님께 감사합니다 하고 간절히 기도했다.

승보전 송광사에 도착하니 참으로 거룩했다. 주지스님께서 법문을 마치고 108산사순례를 이끌어 가시는 선묵 혜자스님께 감사의 박수를 치는데 나도 모르게 환호가 외쳤다. 한 달에 한번씩 감동을 느끼게 이끌어 주시는 선묵 혜자스님께 정말 감사하오며, 언제나 인자하시며 밝은 미소로 사바세계에 시달리는 중생을 포근히 감싸주시는 혜자스님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건강하시길 두손 모아 간절히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