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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차 운달산 김룡사
2013-03-06 10:38:14








 


솔바람 따라 성철 스님의 사자후(獅子吼)가 들려 올 것 같은 곳, 수행가풍이 오롯하게 배어있는 천년도량 문경 김룡사. 이 고즈넉한 산사가 때 아닌 야단법석이었다. 지난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인년 새해 첫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이하 순례기도회)의 41번째 순례법회가 열렸기 때문.
일주문을 지나 산사로 향하는 전나무 숲길, 지저귀는 새들과 함께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흐르는 시냇물이 회원들을 반겼다. 자연의 합창 때문인지 아니면 지난해의 아쉬움과 새해 들뜬 기분이 가라앉지 않아서인지 마음 바다에 파랑이 일었다. 승(僧)과 속(俗)의 경계를 나누고 도심과 자연을 구분 짓는 등의 우매를 범하는 것은 범인으로서 마음밭을 제대로 갈지 못해서이기 때문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