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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선묵스님 108산사 순례기도회 내장사 방문
108산사 조회수:783
2013-08-19 11:46:42
서울 도선사 주지 선묵스님이 이끄는 ‘108산사 순례기도회’ 순례단이 광복절인 8월15일 정읍 내장사를 찾았다.

전북 지역에 폭염특보가 11일째 내려진 가운데 이날 30도를 훌쩍 넘어서는 찜통 더위에도 전국에서 모여든 회원 2000여명은 지난해 화마로 소실된 내장사 대웅전 앞마당에 자리를 잡고 83차 기도를 이어갔다.

선묵스님의 염불소리와 함께 천수경 독송이 시작됐다. 숨이 턱턱 막힐만큼 찌는 듯한 무더위속에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계속 흘러내렸다. 하지만 회원들은 손수건으로 땀을 훔쳐내고 연신 부채질을 해가며 독송시간 내내 자리를 지켰다.

독송이 끝나고 광명진언 사경과 함께 입정 시간을 가진 회원들은 108참회기도에 들어갔다. “나만이 최고라는 아만심으로 생활한 것을 참회하옵니다. 내가 무심코 한말로 인해 남의 가슴을 아프게 한 잘못을 참회하옵니다. 남의 따뜻한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내 가치로만 판단한 잘못을 참회하옵니다.”

이들의 간절한 기도소리가 경내를 장엄하면서 내장산 기슭까지 퍼져 나갔다. 선묵스님은 “내장사 단풍이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여름철 파란 단풍이 이처럼 아름다운 줄은 몰랐다”면서 “무더운 날씨지만 강한 신심은 한 여름 폭염도 이겨낼 수 있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장사 주지 지선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연일 찌는 무더위 속에서도 내장사를 방문한 108산사 순례 기도회에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를 통해 순례단은 군장병들에게 초코파이를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는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경내 입구에서는 농협중앙회 정읍시 농정중앙단이 운영하는 농산물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한편 이번 순례는 첫날 2000여명이 참석한데 이어 17일까지 모두 6000여명의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인연 맺기, 효행상 수여와 장학금 전달, 약사여래 보시금 전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