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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108산사순례, 동국대에 ‘평화의 불’ 밝히다
108산사 조회수:773
2014-04-28 11:46:58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가 동국대에 ‘평화의 불’을 밝혔다.

108산사순례는 4월24·25일 동국대 팔정도광장에서 ‘평화의 불’ 봉안법회를 봉행했다. 제91차 가평 운악산 현등사 순례에 앞서 봉행된 이 자리에는 정각원장 법타 스님과 김희옥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108산사순례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평화의 불’은 부처님 탄생성지인 네팔 룸비니동산에서 채화되어 티베트와 중국 대륙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 지난해에는 남북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동국대 팔정도 불상과 정각원 법당에 봉안된 ‘평화의 불’은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큰 슬픔에 빠진 국민들의 마음을 잠시 위로하는 의미도 담겼다. 평화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비통한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 바란다는 것. 때문에 봉안법회도 세월호 참사 실종사 무사생환과 희생자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발원문 낭독과 기도를 함께 진행했다.

선묵혜자 스님은 “건학 108주년을 맞은 동국대 정각원에 평화의 불을 분등하게 되어 기쁘다. 부처님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들과 슬픔에 잠긴 모든 가족들에게도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함께하기를 두 손 모아 간절하게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옥 총장은 환영사에서 “108산사순례는 불교의 성지를 찾아 불자들의 신심을 다지고 온누리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포교문화”라며 “지난해 임진각에서 봉행한 평화의 불 채화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평화의 가르침을 전해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선묵혜자 스님은 지난해 동국대 발전을 위한 기금 3억원을 약정했으며, 김희옥 총장은 이날 108산사순례 회주 선묵혜자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