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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불보살님 가피로 원만회향에 감사”
108산사 조회수:564
2015-11-05 11:47:58
“불보살님 가피로 원만회향에 감사”
108산사순례기도회, 9년 대장정 도안사서 마무리

20∼26일, 도안사에 108차 순례기도
6일동안 6,000여명 동참 성황 이뤄
내년 1월부터 53기도도량 순례 입재

오늘(20일) 회향식에 동참한 108순례기도회 회원들이 도안사에서 기도하고 있다. 108산사를 순례하며 새로운 신행바람을 일으킨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혜자스님, 도안사주지)가 9년 동안의 순례를 회향했다.

108차 순례기도회는 오늘(20일) 서울 수락산 도안사에서 제108차 순례기도 및 회향법회를 봉행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순례기도및 회향법회는 6바라밀의 가르침에 따라 보시일, 지계일, 인욕일, 정진일, 선정일, 지혜일로 나눠 6일동안 1000여명의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계속된다.

오늘 회향 첫 날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참한 사부대중 1000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108산사순례기도회주 혜자스님은 회향사를 통해 “삼천리 금수강산 108산사를 찾아 108참회하며 108번뇌를 소멸하며 108자비나눔 선행공덕을 쌓아 온 순례의 원만회향에는 불보살님의 가피와 회원님들의 기도가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기도한 공덕으로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회향식에 동참한 총무원장 자승스님(맨 왼쪽)이 회향법회에 함께 했다. 회향식에 참석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9년 간의 여정에 대한 동영상을 보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순례를 해 온 회원 여러분들에게 어떤 덕담이나 존경어린 치사도 대신할 수 없을 것 같아 한마디로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로 대신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2006년 9월 도선사에서 순례를 시작한 이후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등 삼보사찰을 비롯해 전국의 유명 기도사찰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5000여명의 회원들이 순례해 한국불교 신행의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순례기간 중에서는 하늘에서 오색 무지개가 70여회 뜨는 등 이적(異蹟)을 일으키기도 했다.

종단 스님들과 지역 정관계 인사들도 회향법회에 동참했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순례 도중에 회주 혜자스님은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 동산에서 채화해 온 ‘평화의 불’을 전국 산사에 퍼뜨리기도 했다. 평화의 불은 혜자스님이 2013년 히말라야 산기슭 묵티나트 지역에서 3000여 년 동안 자연적으로 타고 있는 ‘꺼지지 않는 불’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져온 불씨를 합쳐 룸비니 평화공원 제단에 점화해 국내로 이운한 것이다.

한국으로 이운된 ‘평화의 불’은 남북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전국 산사에 분등(分燈)되고 있다. 스님은 ‘평화의 불’을 북측에도 전하고 싶은 마음을 피력하며 “신계사 성불사 광제사 보현사 성불사 등 북녘 사찰에도 밝히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며 “지난 15일 신계사에서 봉행된 남북합동법회에 참석했는데 북측이 108산사 순례를 청해 와 평화의 불 분등 의사를 북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회향을 기념해 수락산 도안사에 ‘108산사 9주년 원만회향 108일 가피 기도’를 11월26일부터 108일동안 봉행한다. 또한 9년 동안 다녀온 108산사에 대한 기념비를 세운 동산을 조성해 오늘 기념벽비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벽비에는 108산사 명단과 이곳에서 가져온 성토(聖土)를 봉안하고 1만여명의 회원명부도 비문에 새겨 영원한 기록으로 남겼다.

한편 108산사순례기도회는 내년 1월부터는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53기도도량 순례’를 입재해 108산사순례기도회의 의미를 이어나가갈 계획이다.

여태동 기자 | tdyeo@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