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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불교사상 일관된 수행방법
108산사 조회수:937
2014-01-13 11:46:14
선사상

선(禪)사상은 정토사상과 소의경전, 수행방법은 달라도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 또 두 사상은 불교를 종교적으로 존재하게 하는 2대 실천형식이라는 점도 동일하다. 이런 이유에서 두 사상이 지닌 의미는 매우 크다.

선사상은 모든 불교사상에 일관된 수행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소승불교와 대승불교를 망라해 선정(禪定, 마음을 고요히 한 상태)을 실천적인 수행법으로 삼지 않는 종파가 없기 때문이다. 화엄종의 일심법계관(一心法界觀), 천태종의 일심삼관(一心三觀), 법상종의 오중유식관(五重唯識觀), 심지어 타력신앙이라 불리는 정토종의 교의에도 선적인 요소가 포함돼 있다.

이러한 선사상은 불교가 중국에 전래된 이후 조금씩 발전돼 오다가 달마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해 조사선(祖師禪, 혜능 문하 마조 도일의 선법으로 ‘평상심이 곧 도’라고 가르침)으로 완성돼 한국불교의 중심사상이 되었다.

선(禪)은 마음의 통일을 통해 잡념을 일으키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를 깨달음이라고 하는데 본성을 본다고 해서 견성(見性)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선은 자각(自覺)적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선은 목적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찾는 것이기 때문에 형식과 표현은 그리 중요시하지 않는다. 그래서 ‘不立文字 敎外別傳 直指人心 見性成佛’이란 말이 나오게 됐는데 그렇다고 이 표현이 경전상 문자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선의 깨달음은 경전이나 어록을 읽는다고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체험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다. 이런 자아발견을 위해서는 자기의 부정이 필요하고, 이 방법을 위해 의문의 실마리(疑團)가 주어지는데 이를 공안(公案), 화두(話頭)라고도 한다.

공안은 수행자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과제이다. 공안은 인간의 생활과 떨어져서는 안되는데 1700 古則公案(모범공안)이 있지만 모두 그 사람의 생활과 의식에 밀착되어야만 의단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공안을 갖고 참선을 하는 선을 간화선(看話禪)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