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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전, 삼천의 부처님의 모신 전각
108산사 조회수:854
2015-05-12 11:46:34
천불전은 구류손불ㆍ구나함모니불ㆍ가섭불ㆍ석가모니불ㆍ미륵불을 위시하여 최후 누지불까지 현겁천불을 모신 전각을 말한다. 과거 장엄겁천불ㆍ현겁천불ㆍ미래 성수겁천불의 삼천불을 모시고 삼천불전을 세운 사원도 있다.

부처님 가르침은 만생평등론이다. 즉 일체중생을 다 부처로 보는 것이요, 다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민주론이다. 개유불성 개공성불도(皆有佛性 皆共成佛道)임을 알게 될 때, 금방 폭넓고 무한한 불법을 깨치고 예경하게 된다. 그래서 천불전은 천분의 부처님을 모셔 놓은 전각이다.

천불에는 과거천불 현재천불 미래천불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현재천불을 모시고 탱화로 모실 때는 삼천불을 모두 모시는 경우도 있다. 천불을 모시게 된 것은 다불사상(多佛思想)으로 기독교적 유일신 사상처럼 절대신에 굴복하여 절대신의 뜻대로 박수나 쳐대는 예속이 아니라, 나의 지배자는 바로 내 마음이요, 절대적으로 자유로운 나를 인정하고 지키자는 것이다.

나도 깨달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 설령 부처님이 되셨더라도 전에 지은 업의 과보는 받는다는 것을 볼 때, 불교는 자기를 관리하고 책임지는 종교이다.

현겁천불을 모시는데, 현겁은 불교의 시간개념이다. 우리가 사는 시기는 바로 이 현겁에 속하는 시기로 현인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천불전 안에 현겁천불은 반드시 법신ㆍ보신ㆍ화신(비로자나불ㆍ노사나불ㆍ석가모니불)이나 오방불(동방:아촉불, 남방:보생불, 서방:아미타불, 북방:불공여래, 중방:대일여래)을 중심에 모시고 그 주위에 천불을 모신다.

천불 가운데는 특별히 그대와 인연이 깊은 부처님이 한 분 계신다고 한다. 천불전에 들어가서 예배드리고 눈을 들어 천불상을 바라볼 때, 제일 먼저 눈이 맞는 그 부처님이 우리와 인연이 깊은 부처님임을 깨달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