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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례사찰 시(詩)_ 아기산 봉황사
108산사 조회수:213
2017-03-03 11:47:04
태백산 한 갈래 일월산 지맥 남으로 뻗어
황산곡 이룬 무실마을 진산으로
거위모양 하고 있는 아기산.

북쪽 향한 널찍한 터
아기산 진기眞氣 모여 내려 온 봉황 내려와
대웅전 단청한 미타도량 봉황사 자리하고 있다.

호수와 물과 산 어우러진 멋스러운 드라이브코스
임하호 길 따라 굽이굽이 돌아 시원스레 달리면
극락왕생 뜻 품은 절.

의상義湘대사 창건하고
황산사黃山寺라 쓰이던 절 이름
개울에서 찾은 사적비
원이름 찾아 득남 발원하는 중생들 귀의처 되었구나.

대웅전 중창하니 하늘서 봉황 내려와
사람 눈 피해 단청하고 있는데
궁금한 사람들 훔쳐보자 다시 하늘로 날아가
앞면 단청되고 뒷면 못하였네.

아들 낳기 위한 기자속祈子俗
은밀히 전하는 기자바위
아빠바위 엄마바위에 일심으로 치성 드리면
옥동자 점지 해 준다네.

산의 정기 받아들이기 위해 정북향 향한 대웅전
기둥과 처마 공포 구성 앞면과 뒷면 서로 다르지만
세월의 무게 머금고 있다.

자연석 허튼층쌓기한 기단
지형 따라 앞 높게 하여 장엄함 더해주고
기왓골 끝엔 수막새 고정하는 백자연봉 방초정防草釘
옛 법식 보이고 있다.

봉황이 그렸다는 전설처럼 섬세하게 채색한 단청 기법
선교적仙敎的 요소 가미되어 장엄 한층 북돋아주는
아미타불 상주하는 성지.

과거세 정광 부처님
현재세 석가모니 부처님
미래세 미륵 부처님
봉황·학·신선이 구름 속에서 호위하고 있누나.

아미타불 모신 세워진 극락전
동쪽 산기슭 소나무 밭에 부도
왕과 왕비 축원하는 원패
원이름 찾게 해준 사적비
국내 몇 안 되는 오제탱화五帝幀畵
옛 영화 그리며 중창불사 발원하니
안동지역 불심 일구는 사찰.

가뭄이 심할 때 불·보살님께 기도드리고
기우제祈雨祭 지내면 반드시 비 내린다는
극락왕생 발원하는 영험도량.

전형적인 시골 마을 지나 과수원 길 걸으면
겹벚꽃나무 반가이 맞아주고
푸르른 빛 띤 임하호
속세 번뇌 시원스레 씻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