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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08산사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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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운문사(雲門寺, 청도 호거산)
2017-11-02 10:22:24

경북 청도군 운문면(雲門面) 호거산(虎踞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흥왕 21년(560녀)에 신승(神僧)이 대작갑사(大鵲岬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진평왕 30년(608년)에 원광법사가 제1차 중창하였으며 만년에 대작갑사와 가슬갑사()에 머물면서 점찰법회를 열고, 화랑도인 추항과 귀산(貴山)에게 세속오계(世俗五戒)를 내려줌으로써 화랑정신의 발원지가 되었다.

 

제2차 중창은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후삼국의 통일을 위해 왕건을 도왔던 보양(寶壤)국사가 오갑사(鵲岬寺)를 중창하였다.

 

고려 태조 25년(943년)에 보양국사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운문선사(雲門禪寺)라 사액하고 전지() 500결을 하사하였다.

 

제3차 중창은 고려 숙종 10년(1105년) 원응국사가 송나라에서 천태교관을 배운 뒤 귀국하여 운문사에 들어와 중창하고 전국 제2의 선찰로 삼았다.

 

1277년 일연선사는 고려 충열왕에 의해 운문사의 주지로 추대되어 1281년까지 머무르셨다. 이곳에서 일연선사는 <삼국유사>의 집필을 착수하였다. 조선시대인 18세기 중반, 운문사는 숙종 16년(1690년) 설송대사가 제4차 중창할 때와 19세기 전반 헌종 년간에서 운문사의 사세는 상다했다. 운문사의 제5차 중창주인 운악화상은 1839년에 오백전을 중수하였다. 이듬해 웅진전과 명부전, 미타전, 내원암, 북대암등을 중건하였다. 그리고 다음해에는 청신암을 창건하였고, 1842년 금당을 중건하였다.

 

운문사에는 석등(보물 제193호), 청동호(보물 제208호), 원응국사비(보물 제316호),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317호), 사천왕석주(보물 제318호), 삼층석탑(보물 제678호), 비로전(보물 제835호) 등의 국보급 문화재가 있고 유명한 운문사 반송은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되어 있다. 부속암자로는 내원암, 북대함, 청신암, 사리암등 4개의 암자가 있고 울창한 소나무 및 전나무 숲이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1977부터 98년까지 명성스니미 주지로 있으면서 대웅보전과 범종루와 각 전각을 신축, 중수하는 등 경내의 면모를 한층 일신하였다. 현재는 30여 동의 전각이 있는 큰 사찰로서 규모를 갖추었다.

 

운문사는 1958년 불교저오하운동 이후 금광, 수인, 묘전, 태구, 혜운, 혜안, 명성, 혜은, 흥륜스님 등이 주석하면서 비구니 전문 강원이 개설되었고, 1987년 승가대학으로 개칭되어 승려 교육과 경전 연구기관으로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대략 260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이곳에서 경학을 수학하고, 계율을 수지봉행하고 있으며,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백장 청규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