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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08산사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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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성불사(成佛寺, 봉산군 정방산)
2017-11-02 11:04:02

황해북도 봉산군 정방리 정방산(正方山)에 위치한 사찰이다.

 

신라 말기인 효공왕 2년(898년) 도선(道詵)국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공민와 23년(1374년)에 나옹(懶翁)화상이 중창하였다. 나옹스님은 건물의 중창뿐 아니라 다수의 석물을 새로 조성하였는데, 성불사를 비롯한 산내 암자에 15기의 석탑을 안치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대규모의 중창 기록은 없으며, 선조 2년(1569년) 설숭(雪崇)스님이 중수하였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진되었다. 인조 10년(1632년)에 외적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하여 정방산에 성을 쌓은 이후부터 이 절은 해서지방의 종찰이 되었고, 영조 27년(1751년)에 찬훈대사(贊訓大師)가 다시 중수하였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성불사가 자리 잡은 곳은 ‘산줄기가 흘러내려 분지를 이룬 형세’이고 아울러 이 산은 한국의 서쪽을 지키는 관문의 형상이기 때문에 ‘정방(正方)’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도선국사에 의하면 정방산(正方山)은 ‘진호(鎭護)의 땅’이어서 이곳에 성불사라는 절을 짓고 승려들의 거처로 삼았던 것이다.

 

일제강점기의 사찰령(寺刹令) 반포 때 이곳은 31본산의 하나로 꼽혔으나, 그 규모는 별로 크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창건 당시의 규모는 매우 컸던 것으로 짐작된다.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에는 <黃州郡 正方山 겸 천성산 성불사 사적비면 병서()>가 실려 있어 창건과 중건의 역사를 전해 주고 있다.

 

성불사의 제3중수는 1924년 주지승 보담()에 의한 것이었는데, 그때 명부전·향로전·청풍루· 극락전·응진전 및 승방을 고쳤다고 한다. 문화재로는 응진저(,국보급), 오층석탑(국보급 문화재 제32호), 극락전, 청풍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