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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08산사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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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법주사(法住寺,보은 속리산)
2017-11-06 14:59:23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俗離山) 기슭에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이다.

 

신라 진흥왕 14년(553년) 의신(義信)스님이 일찍이 불법을 구하러 천축(天竺:인도)으로 건너가 그 곳에서 경전(經典)을 얻어 귀국하여 나귀에 싣고 속리산으로 들어가 법(法)이 안주할 수 있는 탈속(脫俗)의 절이라 하여 법주사라 했다. 그러나 법주사의 정신적 지주가 된 미륵신앙(彌勒信仰)이나 법상종(法相宗)의 유식사상(唯識思想)은, 혜공왕 때 이 절의 중흥(中興)에 크게 기여한 금산사(金山寺)를 창건한 진표(眞表)율사가 제자 영심(永深), 융종(融宗), 불타(佛陀)스님을 시켜 속리산의 길상초(吉祥草)가 난곳에 길상사(吉祥寺)를 짓고 교법을 펴게 했다. 이에 혜공왕 12년(776년) 영심스님이 중창하여 미륵신앙의 중심 도랑이 됨으로써 큰 절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그 뒤 고려 숙종 6년(1101년) 그의 아우 대각(大覺)국사 의천(義天)스님을 위해 인왕경회(仁王經會)를 이 절에서 베풀었는데, 당시 3만명의 승려들이 모였다.

 

조선에 들어 태조가 상환암(上歡庵)에서 즉위 전 기도했고, 세조는 병을 요양하기 위해 복천암(福泉庵)에서 3일 동안 법회를 열기도 했다. 영심스님의 중창 이래 왕실의 비호를 받으면서 8차례의 중수를 거쳐 60여 동의 건물과 7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린 큰 절이 되었으나,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때 전소된 것을 인조 2년(1624년) 벽암 각성()스님이 중창했다. 그 뒤 금오, 추담, 월산, 혜정, 월탄, 혜광, 지명, 도공스님 등에 의해 수차례의 중건 ·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유명한 법주사팔상전(捌相殿:국보 55)을 비롯하여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국보 5), 석련지(石蓮池:국보64), 사천왕석등(四天王石燈:보물15), 마애여래의상(磨崖如來倚像:보물 216) 등을 비롯하여 원통보전(圓通寶殿), 세존사리탑(世尊寺利塔), 사천왕문, 희견보살상(喜見菩薩像), 복천암 수암화상탑(福泉庵秀庵和尙塔), 복천암 학조등곡화상탑(福泉庵學祖燈谷和尙塔) 등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이 밖에 대웅보전 · 조사각(祖師閣) ·일주문(一柱門) · 홍전문(紅箭門) ·대종각(大鐘閣) ·능인전(能仁殿) · 석조(石槽) 여러 대사의 비, 암지(庵址) 등 많은 유물이 있다. 부속암자로는 수정암(水晶庵), 복천암, 중사자암(中獅子庵), 여적암(汝寂庵), 탈골암(脫骨庵), 상환암, 상고암(上庫庵), 동암(東庵) 등이 있다.

 

1989년 사월 초파일에 옛 용화보전 자리에는 높이 33m의 청동미륵불이 점안되어 법주사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었다.

법주사는 진표 · 영심 이후 도생(導生) · 자정(慈淨) · 신미(信眉) · 수미(守眉) · 일선(一禪) · 각성(覺性) · 희언(熙彦)스님 등 고승들이 그 법통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