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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08산사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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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동학사(東鶴寺, 공주 계룡산)
2017-11-06 15:07:22

동학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反浦面)에 있는 절로 계룡산 동쪽 골짜기에 싸여 있는 천년고찰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 비구니 강원(일명:승가대학)으로서, 150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부처님의 일대시교 및 수행과 포교에 필요한 제반 교육을 받으며 청진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량이다.

 

신라 성덕왕 23년 (724년) 상원조사(上願祖師)가 조그만 암자를 지은 것을 후에 회의(懷義)스님이 창건하여 이름을 상원사(上願寺)라 하였다. 고려 태조 3년(920)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왕명을 받들어 태조의 원당(願堂)으로 삼아 국운창성을 기원하였고, 고려 태조 20년(937년) 신라가 망하자 대승관(大丞官) 유차달(柳車達)이 이 절에 와서 신라의 시조(始祖)와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招魂祭)를 지낼 때, 동계사(東鷄祠)를 건축하니 참선승려들이 운집하여 사찰이 커지게 되었고 후에 동학사로 고쳤다.

 

조선 영조 4년(1728년) 신천영(申天永)의 난 때 소실된 것을 순조 14년(1814년)에 월인(月印)스님이 예조(禮曹)에 소(疏)를 올려 10여 칸을 중건하고, 1824년에는 홍희익(洪羲翼)일 별채를 짓고 인신(印信)을 봉안하였는데, 고종 원년(1864년)에 보선국사(普善國師)가 모두 헐고 절 40칸, 초혼각 2칸을 중건하였다.

 

6.25전쟁 때 거의 파괴된 것을 대현, 봉민, 효성, 정행, 광호, 동성, 수현, 일초, 성원, 요명, 일연스님 들이 주석하며 개축하였다.

 

조선 태조 때는 길재(吉再)가 이곳에서 고려의 왕족과 정몽주(鄭夢周)를 위하여 기도하였고, 후에 김시습(金時習)도 단종 · 안평대군 · 김종서(金宗瑞) · 사육신(死六臣) 등의 명복을 빌었다고 한다.

 

현재는 비구니 사찰로, 계룡산국립공원구역이다. 경내에는 고종이 사액(賜額)하였다는 숙모전(肅慕殿)과 동계사(東鷄祠) · 표충사(表忠祠) · 삼은각(三隱閣) 등이 있다.

 

그 뒤 근대 한국선의 중흥조인 경허성우(1849~1912) 스님이 조종 8년(1871년)에 이곳 동학사에서 강의를 열었고, 1879년에는 이곳에서 큰 깨달음을 얻어 한국의 선풍을 드날렸다.

 

문화재로는 3층석탑(문화재 58호), 삼성각(문화재 57호), 숙모전(지방기념물 제18호) 동계사, 등이 있으며 가까이에 석탑으로 남매탑(보물 1284호인 5층 석탑과 보물 1285호인 7층 석탑)등이 있다.

 

주변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고 교통이 편리해 계룡산의 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특히 박정자 삼거리에서 동학사에 이르는 약 3km 거리의 가로수는 벚나무로 이루어져 봄이면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1993년부터 매년 동학사 봄꽃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