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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08산사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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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내장사(內藏寺, 정읍 내장산)
2017-11-06 15:19:00

내장사는 전라북도 내장동 590번지 내장산에 위치하며 가을 단풍의 수려함으로 너무나 아름다운 고찰이다. 일제강점기에는 백양사 말사로 속해 있었지만, 지금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仙雲寺)의 말사이다.

 

내장사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연상하듯, 절 입구에서 뒷편의 서래봉에 이르는 대협곡에 단풍이 물들 때의 아름다움은 일품이라 할 만 하다.

단연 우리나라 최고의 단풍비경을 자랑하는 내장사는 백제 무왕 37년(636) 영은조사가 창건한 절로서 원래는 지금의 내장사 어구인 부도전 일대에 50여동의 절을 짓고 영은사(靈隱寺)라고 했다.

 

고려 숙종과 조선 명종 때에 전각과 당우를 크게 고쳐 세웠으나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고, 그 뒤 정조 때에 다시 일으켜 세웠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6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조선 태조의 어용(御容)과 왕조실록을 용굴암(龍窟庵)에 안치하였는데, 그 동안에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신선제(神仙堤)의 좌우 산벽(山壁)에 쌓은 성인 것 같다.

또한 이곳에서 회묵대사(希默大師)를 비롯하여 내장사 승군(僧軍)이 싸우기도 하였다.

 

내장사는 조선 고종 25년(1888년) 간행된 정읍현지에도 영은사로 일컬어져 왔으나 근래에 내장사로 바뀌어졌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극락전·명부전·선원·삼성각·정혜루·천왕문·일주문·요사채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9호인 동종과 오층석탑 1기, 부도 등이 있다.

 

입구인 일주문(一柱門)에서 북쪽의 약수길을 지나 산길을 오르면 옛 벽련암지(碧蓮庵地)에 이르는데, 이 곳이 옛 내장사의 자리로 고래장이다. '춘백양 추내장(春百羊秋內藏)'이라는 말이 있듯 봄의 백암산 백양사 풍치와 가을의 내장산 내장사 풍치가 경관지로서 내장산국립공원의 쌍벽을 이룬다. 그러나 무엇보다 단풍으로 가장 유명한 '단풍국립공원'이다.